영화진흥위원회 블랙리스트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블랙리스트 특별위원회)가 오는 12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열흘간 ‘표현의 자유 영화제 - 영화진흥위원회 표현의 자유 주간 2022’(이하 표현의 자유 영화제)를 개최한다.
[주최: 영화진흥위원회 | 주관: 영화진흥위원회 블랙리스트 피해회복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위원회 | 일정 2022년 12월 9일(금)-12월 18일(일) | 영화제: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등 전국 20곳 | 온라인포럼: 12월 15일(목) 예정]표현의 자유 영화제 - 영화진흥위원회 표현의 자유 주간 2022 열흘간 개최
전국 독립예술영화관 20곳에서 블랙리스트 피해 사례 영화 20편 상영 감독, 번역가, 연구자, 평론가 등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상영 및 GV 행사 기획 12/15(목)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 주제, ‘온라인 포럼’ 개최 확정
지난해 12월 29일 블랙리스트 사태와 관련된 사실관계 확정과 사건의 재발방지 및 그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출범한 블랙리스트 특별위원회가 2022년 12월 9일부터 18일까지 ‘표현의 자유 영화제’를 개최하고, 기간 중 12월 5일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을 주제로 한 온라인 포럼도 연다.
블랙리스트 특별위원회는 2021년 12월 29일 출범해 영화진흥위원회 블랙리스트 피해 인정 연구를 수행하고 피해자 소통창구 운영 계획을 수립했으며 영화진흥위원회 블랙리스트 재발 방지를 위한 규정 제·개정 및 연구·사회적 기억 구술 사업을 진행해왔다.
‘표현의 자유 영화제’를 주관한 블랙리스트 특별위원회는 “블랙리스트 사태가 반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제도 개선은 물론이고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영화 상영 및 관람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피해 회복을 돕고 표현의 자유를 신장하는 새로운 집합기억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작품과 창작자들이 입은 피해를 구체적으로 알려 예술표현의 자유라는 가치를 다시 새김에 있다”며 개최의 변을 밝혔다.
과거에 블랙리스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작품 중 각 극장에서 선정한 작품 1편을 전국 20개 독립예술영화관에서 각각 상영하고, 창작자와 관객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한다. 권경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1991, 봄>(2017)부터 장훈 감독의 극영화 <택시운전사>(2017)까지 다양한 피해 사례의 작품들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영화제 기간 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검열·배제·통제·차별·사찰 등의 피해 사실이 기록된 영화진흥위원회·모태펀드 관련 작품들의 명단과 밝혀진 피해 내역의 구체적 양상을 소개하는 ‘표현의 자유 영화제’ 특별 안내책자도 전국 독립예술영화관에서 배포된다. |